중국, 6년 만에 북한 직항편 운항 재개
2026-03-31 박현주 기자
중국 국영 항공사 베이징항공은 30일 베이징과 북한 수도 평양 간 여객 열차 운행이 재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도시 간 직항편 운항을 재개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항공편(Air China flight)은 왕야쥔(Wang Yajun) 북한 주재 중국 대사를 비롯한 외교관들의 환영을 받았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가는 여객 열차 운행은 지난 3월 12일에 재개됐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북한으로 가는 항공편과 여객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북한 항공사 고려항공은 2023년에 양국 수도 간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북한은 팬데믹 기간 동안 모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했지만,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하여 2024년에는 러시아 관광객 단체가 입국하기도 했다.
북한 입국 금지 조치 이전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전체 방문객의 90%를 차지했으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입국 재개가 지연되는 것은 관찰자들을 놀라게 했다.
중국은 평양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주요 동맹국이지만, 베이징은 수년간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겨냥할 수 있는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불만을 표명해 왔다.
한편,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지난해 9월 베이징을 방문해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 했는데, 이는 북한 지도자가 수십 년 만에 중국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한 첫 사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