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응에 2,123억 투입”…인천 서구, 종합 시행계획 본격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맞춤형 지원 확대 아빠 육아휴직수당·출산축하용품비 지원 출생아 수 증가…인천 군·구 중 출산율 1위
2026-03-30 이정애 기자
인천 서구가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종합 정책 추진에 나섰다. 구는 지난 27일 ‘2026년 제1차 저출산 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총 2,1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분야 6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 아빠 육아휴직수당 지원, 저소득층 출산축하용품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이고,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구는 이러한 정책 추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서구 출생아 수는 4,500명으로 전년 대비 304명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은 0.94명으로 인천 군·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허은주 복지국장은 “저출산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