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캐스트, “2026년 로봇 시장 공략 본격화”선언
한라캐스트(대표이사 오종두)가 올해 로봇 시장 공략 본격화를 선언했다.
30일 오전 열린 한라캐스트의 코스닥 상장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종두 대표이사는 주주들과 그간의 실적 및 향후 비전을 공유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오 대표이사는 “로봇 부품 사업 관련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협업 논의를 진행 중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력 및 조직력을 보강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매출 기반과 수익성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예정이다. 오 대표이사는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자율주행 및 전장 디스플레이 관련 물량이 증가 중인 한편, 신규 사업인 블록화 제품 모듈 및 로봇 부품을 새롭게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가하는 수주 물량에 대비하기 위한 생산 설비 확장도 진행 중이다. 한라캐스트는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 1,500평 가량 공장 부지 매입을 마쳤으며, 기존의 A, B동 공장에 더해 C동 공장을 최근 준공해 양산에 돌입했다.
오 대표이사는 “추가적으로 현재 건립 중인 D동 공장동에는 특히 AI 기반 자동화를 적극 도입하고 MES를 100%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중 설비 도입 및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완료 시 생산 가능 물량(CAPA)가 20%~30%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실적 면에서는 15%대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오 대표이사는 “한라캐스트는 매출처가 소수의 고객사에 한정되지 않고 국내외 대형 고객사들로 분산되어 안정된 분포를 가지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신규 고객사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더욱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한라캐스트는 2025년 매출액은 약 1,5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103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오 대표이사는 “한라캐스트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품질 향상 및 생산 효율화를 위한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부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비전을 주주들과 공유하며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