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지하·지상까지 지킨다”… 연수구, 스마트 안전망 구축 본격화

싱크홀 탐지부터 범죄 대응까지 입체적 안전체계 구축 AI CCTV·무인단속 도입…생활 안전까지 확장 4월 착수 12월 완료…스마트 안전도시 기반 강화

2026-03-30     이정애 기자

연수구가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구는 인천시 ‘2026년 스마트빌리지 군·구 지원사업’ 공모에 ‘지하·지상·생활 복합형 스마트 안전망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7억 6천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 가운데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외부 재원 85%를 확보해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다.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은 지하, 지상, 생활 영역을 아우르는 3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지하 안전 분야에서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차량을 도입해 도로 지반 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AI 기반 분석 시스템으로 싱크홀 위험을 사전에 탐지한다.

지상 안전 분야에서는 외국인 밀집 지역과 우범지역에 설치된 CCTV에 인공지능 선별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이상행동을 빠르게 감지하고 범죄 대응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생활 안전 분야에서는 공영주차장에 장애인주차구역 무인 단속 시스템을 도입해 위반 차량에 실시간 경고와 과태료 부과를 자동화한다.

연수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측과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도시 전반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재정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업”이라며 “AI 기반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