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문화축제 퍼레이드 분성산·아울렛 개최

수로왕·허황옥 혼인 행렬 봄꽃 어우러진 볼거리 오광대·전통무용·무예 공연 역사·예술 전달 4월30일 개막 앞두고 시민 참여형 홍보 본격화

2026-03-30     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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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도심 곳곳에서 가야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2026 가야문화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시민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사전 홍보 행사가 봄꽃과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해시는 지난 28일 분성산 생태숲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일원에서 ‘2026 가야문화축제 사전홍보 퍼레이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회 북부동 봄의 눈꽃 축제’와 연계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축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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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퍼레이드에는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와 김해문화관광재단, 공연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가야 건국 설화 속 수로왕과 허황옥 공주의 혼인을 주제로 한 행렬을 선보였다. 행렬은 분성산 벚꽃 숲길과 아울렛 일대에서 각각 진행되며 봄꽃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오광대 길놀이를 시작으로 선도, 호위무사, 7선녀, 왕과 왕비, 귀족, 9간, 가야인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가야시대의 장엄한 행차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전통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매화무용단의 전통춤과 김해오광대 놀이마당, 무예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역사와 예술이 결합된 무대를 완성했다.

김해시는 이번 사전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축제를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야문화축제를 시민 일상 속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봄꽃과 함께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가야문화축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대성동고분군 등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