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자로 나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문화 무대 직접 이끌다

시민 요청으로 이어진 인문학 콘서트…용인포은아트홀서 ‘음악회 3.0’ 개최

2026-03-29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저녁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문화재단 주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3.0’에 해설자로 나서 인문학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3.0’은 유명 화가의 작품과 그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관련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인문학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기획됐으며, 이상일 시장이 직접 자료를 준비하고 해설까지 맡았다.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공연은 2024년 6월 용인문예회관과 2025년 10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동일 시리즈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추가 요청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로 재구성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 이상일 시장은 직접 선정한 그림과 사진 약 90여 점, 음악 10곡을 소개하며 작품의 배경과 화가의 삶, 음악의 의미를 설명했다. 미술과 음악을 연결해 풀어내는 방식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곡으로는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소개했다. 이 곡은 복싱 선수 마르셀 세르당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곡의 배경과 인물의 삶을 함께 설명하며 감상의 폭을 넓혔다.

이어 가곡 ‘명태’와 함께 박수근의 작품 ‘마른 명태’를 소개하며 한국적 정서와 미술의 특징을 설명했다. 박수근 화백의 작품 세계와 표현 기법, 대표작 등에 대한 해설도 이어졌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순영과 정나리, 테너 윤정수, 바리톤 김승환이 참여해 오페라와 아리아, 가곡, 영국 전통 발라드 등을 선보였다. 반주는 피아노와 현악, 목관악기로 구성된 연주진이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상일 시장은 공연에 앞서 “기존 공연에 대한 반응이 좋아 추가 요청이 이어졌고, 이전과는 다른 그림과 음악으로 새롭게 준비했다”며 “작품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말미에는 앙코르 요청에 따라 시장과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추가 곡을 선보였고, 관객들의 호응 속에 공연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