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국내 최초 공공 국제규격 RC카 경기장 들어선다
유정복 시장 참석해 달빛공원 RC스포츠 경기장 준공식 개최... “새로운 스포츠·레저 명소 될 것” 시민 제안 공약 사업 결실로 온로드 서킷 및 국제대회 규격 확보
인천광역시가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국내 첫 무선조종 자동차(RC카) 전용 경기장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28일 연수구 달빛공원 일원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의원, RC 동호인, 시민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달빛공원 RC스포츠 경기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시민 제안 공약으로 추진되어 시민들의 여가 수요를 행정에 직접 반영한 생활밀착형 공원시설 확충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송도동 25번지 일원 2만㎡ 부지에 들어선 경기장은 국제무선조종자동차경기협회(IFMAR)가 정한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온로드 서킷으로 설계됐다. 시설은 크게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어린이 전용 경기장으로 구성됐으며 조종대와 관람석 등 부대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공간으로 꾸며졌다. 시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6~7월 중 정식 개장할 예정이며, 평상시에는 시민 체험 공간으로, 대회 개최 시에는 전문 경기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달빛공원 RC스포츠 경기장이 국제적 수준의 트랙을 갖춘 만큼 인천의 새로운 레저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C스포츠는 북미와 유럽 등에서 이미 생활 스포츠로 정착된 분야로, 이번 경기장 건립이 국내 RC 문화의 저변 확대와 관련 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달빛공원을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휴식 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