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로 말하겠다”…정명근 '재선 도전 공식화'

직무대행 체제 전환 속 공정성 강조…민생·미래 공약 순차 발표 예정

2026-03-28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정명근 시장은 지난 27일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관련 법령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 이후에는 선거운동과 관련된 활동과 공직 수행 간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직무를 수행하지 않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의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공직자가 지닌 행정 권한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정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현직 시장이라는 지위에 기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성과와 정책을 중심으로 평가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의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발언은 특정 지지나 반대를 유도하기보다는 후보자로서의 입장을 설명하는 범위에서 전달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화성특례시는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지방자치법」 제124조 제2항에 따라 윤성진 제1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되며, 행정은 기존 체계를 유지한 채 운영된다. 선거 기간 동안에도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기능은 지속돼야 한다는 점에서, 직무대행 체제는 제도적으로 마련된 장치다.

정치적 측면에서는 당내 경선 일정과 관련한 입장도 함께 제시됐다. 정 시장은 경선 과정에서의 경쟁과 함께 통합을 강조하며, 당내 절차에 따라 후보가 결정되는 과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의 질서 유지와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 정 시장은 그간의 시정 운영 성과를 언급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특례시 출범과 행정 체계 개편 등을 사례로 들며, 향후에도 지역 발전과 행정 운영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 정책과의 연계 필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다만 선거 국면에서 제시되는 성과와 계획에 대해서는 다양한 검토가 뒤따를 수 있다. 후보자의 발언과 공약은 향후 선거 과정에서 검증의 대상이 되며, 이는 유권자의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선거 보도 역시 특정 입장을 강조하기보다는 사실 관계와 제도적 맥락을 중심으로 전달될 필요가 있다.

정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이후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책 방향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단계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