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방향은 ‘계획’에서 나온다…화성특례시, 민관 협력 해법 모색

민간전문가 제도 점검부터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까지 심층 논의

2026-03-28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화성특례시가 도시의 외형적 성장을 넘어 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7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이상길 도시정책실장을 포함해 류성룡·이수기 총괄계획가, 이기옥 ㈜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도시계획 및 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화성특례시 총괄계획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총괄계획가와 공공계획가 간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민간전문가 제도가 실제 행정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 1부에서는 이기옥 대표가 파주시 총괄건축가로 활동하며 축적한 5년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공공건축의 기획부터 설계,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강연했다. 이 대표는 실제 현장 사례를 통해 민간 전문가의 자문이 공공건축물의 완성도와 도시 미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개선 과제를 가감 없이 공유했다. 이는 화성특례시가 민간 전문가 제도를 단순한 자문 기구가 아닌, 정책의 밀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벤치마킹 사례로 다뤄졌다.

이어진 2부 토의에서는 행정구 체제 출범 이후 변화된 도시 구조에 발맞춘 화성특례시형 민간전문가 제도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총괄계획가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공공계획가와의 효율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하여 도시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상길 도시정책실장은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투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민관 협업 시스템을 공고히 하여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