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참석 속 ‘남수헌’ 문 열다
생활 중심지 남수동, 시민 참여형 전통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2026-03-28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27일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 사업의 핵심 시설인 ‘남수헌’ 개관식에 참석하며 지역 역사와 현대 시민의 삶을 잇는 새로운 문화 거점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건축물 준공을 넘어 화성 남문을 중심으로 사람과 물자가 교류하던 과거 남수동의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시민 참여형 열린 공간으로 환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관 행사에는 장미영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시의회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들과 상임위원장 등 다수의 시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 의원들은 남수헌이 박제된 전통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역동적인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과거 생활의 중심지였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상징적 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장미영 위원장은 현장에서 수원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이 시민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향후 문화 공간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시의회는 남수헌이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개관은 전통 보존과 도시 발전이 공존하는 지역 문화 정책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