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 종합병원 개원 지역 의료체계 강화

225병상 규모 종합병원 진료체계 운영 시작 응급의료 대응 강화 주민 의료 접근성 대폭 개선 고용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동반 기대

2026-03-28     김국진 기자
양산성모병원

웅상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숙원이었던 종합병원이 문을 열며 지역 의료체계에 전환점이 마련됐다. 지난 2024년 웅상중앙병원 폐업 이후 이어진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행정과 지역사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과 응급 대응 역량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웅상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해 온 양산성모병원이 종합병원으로 개원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27일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받은 뒤 즉시 진료에 들어갔으며, 28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양산성모병원은 225병상 규모에 82실을 갖추고 있으며, 의사 11명을 포함한 148명의 의료진과 종사자가 근무하는 종합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내과,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특히 향후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을 통해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기반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원은 중추 의료기관 부재로 불편을 겪어온 웅상지역 주민들의 의료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평가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원거리 이동 부담이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양산시는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행정 절차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개원을 통해 그 성과를 현실화했다.

또한 병원 운영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의료 인력 확대가 예상되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웅상지역 주민들이 겪어온 의료 공백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번 개원이 더욱 뜻깊다”며 “지역 의료 접근성과 응급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