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충렬사 제향 300여명 참여 애국정신 되새김
임란공신·독립유공자 등 84위 위패 봉안 제례 진행 신규 서훈 독립유공자 위패 첫 춘기 제향 포함 지역 유림·시민 참여 공동체 역사 의식 계승
2026-03-27 김국진 기자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전통 제례가 양산에서 엄숙하게 봉행됐다.
양산시는 27일 오전 충렬사에서 ‘2026 춘기 충렬사 제향’을 거행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제향에는 독립유공자 및 임란공신 후손, 지역 유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의 마음을 함께했다.
의식은 전통 유교식 제례 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초헌관에는 양산시 부시장, 아헌관에는 양산시의회 의장, 종헌관에는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해 제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제향에서는 삼조의열 3위와 임진왜란 공신 28위, 독립유공자 53위 등 총 84위의 위패가 봉안됐으며,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정부 포상으로 새롭게 봉안된 독립유공자 11위의 위패가 춘기 제향에 처음 포함되면서 행사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이는 지난해 추기 합동제례에 이어 공식 제향에 참여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양산시는 이번 제향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공동체적 가치와 역사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신호 부시장은 “오늘 제향이 선열들의 희생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애국정신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