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6년까지 주요 과학 시설 10곳 국제 학계에 개방
- 500미터 구경 구형 전파 망원경(FAST) 등 포함 개방
중국은 올해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주요 과학 연구 시설 10곳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중관춘 포럼’(ZGC 포럼) 연례 회의 개막식에서 발표했다고 차이나 데일 리가 26일 보도했다.
이러한 시설에는 중국에서 가장 앞선 과학 연구 플랫폼들이 포함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Guizhou)성에 위치한 500미터 구경 구형 전파 망원경(五百米口径球面射电望远镜=FAST= Five-hundred-meter Aperture Spherical Radio Telescope),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에 있는 우주 환경 시뮬레이션 및 연구 인프라(Space Environment Simulation and Research Infrastructure), 그리고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 있는 실험용 첨단 초전도 토카막( 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이 포함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ZGC 포럼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중국과 전 세계 파트너들이 2025년까지 추진하고자 하는 “개방형 과학 분야 국제 협력 행동 계획”(Action Plan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Open Science)을 더욱 진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평등하고 차별 없는 과학기술 발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문은 “중국은 수준 높은 국제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달 초 발표된 제15차 5개년 국가 경제·사회 발전 계획(2026-2030)의 개요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 세계 과학자들이 기초 및 첨단 과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지원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