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재택의료센터 운영 의료 사각지대 해소

거동불편 어르신 가정방문 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제공 장기요양 1~2등급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 응급실 이용 감소 의료비 절감 효과 기대

2026-03-26     김국진 기자
재택의료서비스

김해시가 통합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재택의료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김해시는 오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가정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권역별 재택의료서비스 제공 체계를 마련해 왔으며, 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팀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간호, 돌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집에서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1~2등급 어르신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관리가 이뤄진다. 단순 방문진료를 넘어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사례관리까지 포함돼 응급실 이용 감소와 입원 기간 단축 등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재택의료센터는 열린한의원과 현담한의원이 참여해 운영 중이며, 김해시는 향후 서비스 대상 확대와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재택의료센터는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와 복지를 연계한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