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어르신 디지털 소외 해소 위한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 호응
관내 78개 경로당 대상 맞춤형 실습 진행하며 생활 속 무인 결제 자신감 고취 교육 이수율 60% 상회하며 스마트폰 및 생활 앱 활용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 운영
인제군이 디지털 기기 도입 가속화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 중인 ‘2026년 찾아가는 경로당 키오스크 교육’이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인 결제 시스템이 보편화된 식당, 카페, 터미널 등에서 고령층이 느끼는 심리적 위축감을 해소하고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군은 올해 관내 78개 경로당을 교육 대상으로 확정하고 각 장소별로 총 8회에 걸친 체계적인 맞춤형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대상지의 약 67%에 해당하는 52개소에서 교육이 완료되었으며, 약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디지털 기기 조작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았다.
교육 내용은 이론 위주에서 벗어나 실생활 적용에 중점을 두었다. 업종별 키오스크 사용법 실습을 포함해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 제어, 문자 메시지 송수신,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구동 방법 등 고령층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현장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기계 주문 방식이 어려워 식당 방문을 주저했던 과거와 달리, 경로당에서의 반복 실습을 통해 이제는 혼자서도 충분히 주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러한 실질적인 변화는 디지털 격차 해소가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됨을 보여준다.
이호성 인제군 문화교육과장은 어르신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소외되지 않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아직 교육이 진행되지 않은 남은 26개 경로당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일정을 마무리해 지역 내 디지털 포용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인제군은 무인 단말기 교육과 더불어 성인 문해교육 및 실생활 숫자 교육을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기초 학습 능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기 조작법 습득을 넘어 종합적인 생활 역량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