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은 민주당”

“국민의힘과 제가 반대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법안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무산된 것” “행정통합의 설계자로 재정과 권한 이양 통한 행정통합과 자치분권 실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2026-03-25     양승용 기자
김태흠

[ 행정통합 관련 도정질문에 대한 입장문 ]

오늘 충남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 응답과정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는 민주당 의원의 행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한마디 하겠습니다.

민주당 김선태 의원은 행정통합 무산의 책임을 국민의힘과 저에게 떠넘기며, 왜 처음에는 찬성하다가 반대를 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국민의힘과 제가 반대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무산된 것입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법안은 민주당이 의지만 있었다면 얼마든지 통과시킬 수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수적 우위를 앞세워 자신들이 원하는 법안은 무차별적으로 통과시키지 않았습니까?

더구나 김 의원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극렬하게 반대하다가 대통령 말 한마디로 찬성 입장으로 돌아선 사람 아닙니까?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해 기자회견을 통해 저를 비난하는 등 정치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국가 백년대계인 행정통합은 시장에서 물건 흥정하듯 하는 정치적 거래의 대상이 아닙니다. 재정과 권한 이양에 대한 법적 근거 없이 정략적으로 접근했다가 무산이 되자 그 책임을 떠넘기려 하는 민주당의 작태를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설계자로서 실질적인 재정과 권한 이양을 통한 행정통합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2026년 3월 25일 충남도지사 김태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