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761억 규모 신규 공공하수관로 정비사업 본격 착수

국비 457억 원 확보해 원주·흥업·귀래 등 5개 구역 분류식 하수관로 도입 지정면 하수처리시설 증설 병행하며 하천 수질 개선 및 주민 생활환경 혁신

2026-03-24     김종선 기자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총사업비 761억 원을 투입하는 ‘2026년 신규 공공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국비 457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내 주요 하수처리구역의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분류식 하수관로는 빗물과 생활 오수를 분리하여 이송하는 체계로, 정화조 없이 오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직접 보내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원주처리구역을 비롯해 흥업구역, 귀래(운남), 부론(흥호), 지정면(가곡리) 등 총 5개 구역이다. 또한 증가하는 하수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정면 월송리 일대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5년 확정된 원주 시내와 흥업, 귀래, 부론, 지정 등 6개 신규 사업과 연계해 하수처리구역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광범위한 정비가 완료되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이 차단되어 수질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도심 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여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급격한 도시 개발 상황을 반영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공공하수도 사업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수도 정비는 단순한 기반 시설 확충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자원을 보호하는 핵심 사업인 만큼, 모든 공정이 차질 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하수도 정비 사업은 지역별 균형 있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의 세부 추진 일정 및 구역별 상세 내용은 원주시 하수시설과 하수시설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