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중앙부처 지원관 초청해 지역 현안 해결 방안 모색

24일 강원자치도 정책보좌관 및 12개 부처 지원관 참석 정책 간담회 개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및 군용기 소음 등 숙원 사업 해결 위한 협력 강화

2026-03-24     김종선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이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실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24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원자치도 정책보좌관 및 중앙부처 파견 지원관들을 초청해 지역 주요 현안 공유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앙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강원자치도로 파견된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횡성군의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실질적인 정책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방문단에는 환경부, 교육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 소속 지원관 12명을 비롯해 국회와 강원연구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정책 네트워크를 다졌다.

회의의 핵심 의제는 수십 년간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규제 해소에 집중됐다. 군은 원주권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군용기 소음 피해 문제 등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현안에 대해 부처별 입장을 청취하고, 규제 완화를 위한 논리 개발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주요 사업지 시찰이 이어졌다. 방문단은 횡성읍 묵계리에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AI 운전능력 평가 플랫폼 등 총 2,200억 원 규모의 대형 연구·실증 단지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둔내면에 위치한 향토 기업인 국순당 양조장을 찾아 지역 산업의 운영 실태와 애로사항을 살폈다.

도만조 횡성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앙부처 실무진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의 교두보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와의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정책 건의를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