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 단호 대응”… 미추홀구, 공무원 보호 강화

웨어러블캠·비상벨 추가 도입 법률·의료 지원 등 보호체계 확대

2026-03-24     이정애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증가하는 악성 민원에 대응해 공무원 보호와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구는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이 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폭언·폭행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찰 출신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이 민원 발생 시 단계별 대응 방법과 법적 대응 절차, 피해 공무원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져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 자신감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미추홀구는 관련 법과 조례를 기반으로 공무원 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권장 상담 시간 설정과 민원전화 녹음, 비상 대응반 운영, 의료비 및 법률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이달 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웨어러블 카메라를 추가 보급하고, 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현장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정당한 민원은 적극적으로 처리하되, 위법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