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인제대 올시티캠퍼스 본격 가동 현장 성과 확인

도시 전체 캠퍼스화 교육·취업 연계 모델 성과 가시화 글로컬대학 사업 3년차 실행 단계 진입 평가 산학연계 현장교육 취업 연결 인재 선순환 구조 구축 디케이락 등 기업 채용 사례 발생 실질 성과 입증 신입생 충원율 100% 지역 정주 기반 강화 기대

2026-03-24     김국진 기자
인제대글로컬대학허브캠퍼스-경남도-김해시(인제대합동점검)/사진

경상남도가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을 점검한 결과, ‘도시 전체를 캠퍼스로 활용하는’ 올시티캠퍼스 모델이 구상을 넘어 실제 교육·취업으로 이어지는 실행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 20일 인제대학교를 방문해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오는 5~6월 교육부 성과평가에 대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의 실질적 작동 여부와 현장 체감도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제대가 추진 중인 ‘올시티캠퍼스’는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전국 최초 모델로, 도시 전체를 교육과 산업의 현장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5년간 총 1,47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 3년 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사업의 핵심 축은 허브·거점·현장캠퍼스 체계다. 허브 역할을 맡은 김해인재양성재단은 올해 출범해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를 연결하는 중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거점캠퍼스는 인제대와 김해대, 가야대가 공간을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서는 인제대 백병원 시뮬레이션센터와 김해대 미래자동차 실습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고교와 대학이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이 실제로 운영되며 현장 중심 교육이 정착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됐다.

현장캠퍼스에서는 기업과 연계한 실무교육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디케이락과 공감오래콘텐츠 등에서 참여 학생들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오며, 교육과 취업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신입생 충원율에도 반영돼 인제대는 올해 100% 충원율을 기록했다. 지역 인재 유입과 정주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남도는 향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보완하고, 성과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성과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관계자는 “올시티캠퍼스가 구상을 넘어 실제로 작동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