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대응, 도시 경쟁력으로…시흥시 국제 협력 본격화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협력 확대 시동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고령화는 더 이상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니다. 산업과 복지, 의료가 동시에 맞물리는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각 도시의 대응 전략이 곧 경쟁력이 되는 흐름이다. 이런 가운데 시흥시가 해외 실버산업 관계자들과 직접 마주 앉아 협력 가능성을 점검한 자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향후 산업 지형을 가늠하는 계기로 읽힌다.
시흥시는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중국 사회복지 및 실버서비스협회와 관련 기업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에는 협회 쉬젠중 집행회장을 비롯해 실버산업, 돌봄서비스, 고령친화 주거, 의약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흥시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시흥시가 보유한 산업·연구 기반과 향후 성장 전략이 소개됐고, 특히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연계한 병원 조성 계획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고령화 대응을 중심으로 돌봄서비스, 헬스케어,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교류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행사는 시흥시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캠퍼스 및 병원 계획 설명, 환담, 현장 방문 순으로 이어졌다. 대표단은 간담회 이후 캠퍼스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개발 현황과 인프라 여건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중국 실버산업 및 복지서비스 분야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한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투자 유치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고령친화 산업과 바이오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연구·산업 기반을 토대로 국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