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청년 자산형성 ‘다음 단계’ 설계

지역 9개 금융기관과 협약…정책적금 만기 청년에 1% 특별우대금리 제공

2026-03-21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청년의 통장에 붙는 이자율이 정책의 체감도를 좌우하는 시대다.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금융 구조를 바꾸는 방식으로 접근한 지자체가 등장했다. 용인특례시가 지역 금융기관과 손잡고 청년 자산형성의 ‘다음 단계’를 설계했다.

시는 지역 내 9개 농협·신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예금에 추가 금리를 얹는 ‘용인형 우대금리 지원’에 나섰다. 정책 핵심은 기존 청년적금이 만기된 이후 발생하던 자산형성 공백을 지역 금융망으로 이어 붙인 점이다. 참여 기관은 예금 가입자에게 기준금리에 1% 특별우대금리를 더하고, 약 125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장병내일준비적금, 청년도약계좌, 청년내일저축계좌 만기 청년으로, 최대 1000만 원 한도·12개월 조건의 전용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단순 금리 지원을 넘어 금융교육과 상담까지 연계해 자산관리 경험을 확장하는 구조도 포함됐다.

시는 여기에 금융교육과 상담도 연계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단순한 금리 지원을 넘어 지역 금융기관과 청년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이상일 시장은 “전국 최초로 용인에서 시행하는 ‘용인형 청년예금 우대금리 지원 사업’은 지역의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시는 시민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