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만나는 독립의 역사…남양주 ‘탁본전’ 개최

독립운동가 묘비 글씨 탁본으로 재현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

2026-03-20     이정애 기자

독립운동의 역사를 손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남양주에서 열린다.

남양주시는 오는 3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리멤버 1910 역사체험관에서 ‘2026 손끝으로 만난 독립 탁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보다 생생하게 독립운동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돌이나 금속에 새겨진 글자와 문양을 종이에 옮기는 전통 기법인 ‘탁본’을 활용해 독립운동가들의 묘비 글씨를 재현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에는 조소앙, 오화영, 신숙, 김창숙, 안중근, 이시영 등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묘비를 바탕으로 한 탁본 작품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각 인물의 업적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임시정부 관련 이미지를 활용한 탁본 체험과 태극기 핀버튼 만들기 활동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 전망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독립의 의미를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손끝으로 역사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