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취업, 길이 보였다”…연수구 설명회에 청년들 몰렸다

송도 바이오산업 이해·진로 설계 기회 제공 기업 직접 참여로 취업 현실감 높여

2026-03-21     이정애 기자

연수구에서 열린 바이오 일자리 설명회가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 20일 제2청사에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과 함께 ‘바이오 일자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측이 체결한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송도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특성화고 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바이오기업 관계자의 설명을 직접 듣고 질문을 이어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부터 기업의 채용 방향까지 실무 중심 정보가 집중적으로 전달됐다. 특히 기업 임직원이 직접 나서 요구 역량과 직무 특성을 설명하면서, 취업 준비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인재가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송도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바이오산업과 지역 청년을 연결하는 ‘현장형 일자리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역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취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지역 인재들이 산업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수구와 협력을 이어가며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토리우스는 송도국제도시에 연구·생산·교육 기능을 갖춘 바이오 캠퍼스를 조성 중이며, 완공 이후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