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9조 원 규모 미국 재생의료 시장 풀 라인업 구축

유방 재건 분야 진출로 당뇨발·피부암 이어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완성 AI 장기재생 플랫폼 기반 보험 수가 적용 및 반복 매출 구조 확보

2026-03-20     윤민아 기자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미국 유방 재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AI 피부·장기재생 토탈 솔루션' 전략 가속화에 나섰다. 이번 행보는 기존 당뇨발, 피부암, 창상 재생 영역을 넘어 고부가가치 성형 및 재건 분야로 플랫폼을 확장한 것으로, 미국 내 가용 시장 규모만 약 67.5억 달러(한화 약 9.1조 원)에 달하는 재생의료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은 여성건강 및 암 권리법(WHCRA)에 따라 유방 절제 후 재건 수술이 보험으로 보장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글로벌 유방 재건 시장은 2026년 2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미국 시장은 2030년 약 16억 달러(한화 약 2.3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미 보험 수가 체계가 확립된 이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적용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미국 버팔로 지역 대형병원에서 시행된 유방 재건 수술의 성공은 로킷헬스케어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기존의 보형물 삽입이나 사체 피부(ADM) 활용 방식은 감염 리스크나 높은 비용, 장액종 발생 등의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반면 로킷헬스케어의 자가 ECM 기반 플랫폼은 환자 본인의 조직을 활용해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회복을 돕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도 단발성 장비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수술 건당 수익이 발생하는 반복 매출 구조를 꾀하고 있다. 연간 약 15만 건에 이르는 미국 내 유방 재건 수술마다 'ECM 패치 키트'와 'AI 소프트웨어' 사용료가 발생하는 형태다. 이는 합병증을 줄이고 진료비를 절감하려는 미국 의료 정책 기조와 맞물려 보험사와 병원 모두에게 높은 채택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된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진출을 통해 만성창상과 종양 후 재건, 성형 재건을 아우르는 통합 라인업을 구축했다. 2026년 예상 기준 당뇨발(20.5억 달러), 피부암 및 창상(15억 달러), 유방 재건(13억 달러) 등 총 5대 재생의료 영역에서 독보적인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환자의 조직 기능과 형태를 회복시키는 AI 장기재생 플랫폼의 글로벌 표준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