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의 밤, 음악으로 깨어난다…‘2026 인천개항장 페스타’ 개최
국카스텐·크라잉넛·QWER 등 참여 ‘1901 라이브로드 페스타’ 40여 개 로컬 브랜드 참여 ‘제물포웨이브마켓’ 운영 3월 24~29일 문화주간·클럽데이 등 연계 프로그램 진행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음악을 결합한 도심형 문화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2026 인천개항장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항장의 근대 문화유산과 음악 공연, 로컬 브랜드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인천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서양 문화와 상업, 음악이 유입되며 근대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한 곳이다. 특히 제물포구락부에서는 당시 외국인들이 모여 서양 음악 공연을 즐기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개항장 일대를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원도심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1901 라이브로드 페스타’다. 28일과 29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상상플랫폼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국카스텐, 크라잉넛, QWER 등 인기 밴드를 비롯해 재즈·록·국악·EDM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친다.
행사 기간에는 약 40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제물포웨이브마켓’도 운영된다. 지역 먹거리와 공예,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문화마켓과 함께 누들 전시 등 체험형 팝업 프로그램도 마련돼 개항장의 역사와 지역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또 3월 24일부터 29일까지는 ‘개항장 문화주간’이 운영된다. 개항장 일대 문화공간과 라이브클럽에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27일에는 여러 공연장을 이동하며 공연을 즐기는 ‘클럽데이’도 진행된다.
인천시는 스탬프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개항장 일대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호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 페스타를 통해 시민들이 인천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