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평양행 첫 열차 베이징 출발, 13일 오후 평양 도착
- 북·중 양국 간 연결 재개 나섰다. -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등 주 4일 양방향 운행
중국과 북한 수도 평양을 잇는 첫 여객 열차가 6년 만에 베이징 기차역을 12일 출발했다. 이는 중국이 국경 인프라를 강화하고 이웃 국가와의 관계를 재건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중단됐었다. 또 팬데믹 기간 동안 국경을 넘는 항공편 운항도 중단됐었다.
중국 철도 당국은 K27 열차가 보하이해 북쪽을 따라 국경 도시 단둥에 중간 기착하며 24시간 41분간 운행한 후 13일 오후 6시 7분(GMT 09시 7분)에 북한 수도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friendly neighbors) 관계이며, 국경을 넘나드는 여객 열차 운행은 양국 국민 교류를 촉진한다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2일 기자들에게 밝혔다.
중국은 양측 간의 소통 강화를 통해 이러한 교류를 원활하게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북한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거의 폐쇄적이며, 예외적으로 러시아 단체 관광객에게만 제한적인 조건으로 입국이 허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북한 여행사를 비롯한 여행사들은 전하고 있다.
* 제한된 열차표
중국 철도 당국은 공지를 통해 두 수도를 연결하는 해당 열차 서비스가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등 주 4일 양방향으로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비자(VISA) 소지자에게만 허용된 목요일 여행 티켓은 매진되었지만, 3월 18일 여행 티켓은 아직 구매 가능하다고 베이징의 한 여행사가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더 짧은 단둥-평양 노선은 매일 양방향으로 운행되며, 첫차는 목요일 오전 10시에 중국 북동부 도시 단둥을 출발해 오후 6시 7분에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은 2023년에 중국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으며, 현재 웹사이트 예약 서비스에 따르면 양국 수도 간 항공편을 주 2회(화요일과 토요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