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김해는 봄꽃 천국…매화·벚꽃 명소 어디?”
연지공원 시민의숲 등 도심 곳곳 봄꽃 명소 형성 율하천 삼계공원 등 벚꽃축제 봄 관광객 발길 기대 5월 이팝나무까지 이어지는 김해 봄꽃 릴레이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김해 전역이 봄꽃으로 물들고 있다. 매화를 시작으로 목련과 벚꽃, 그리고 5월 이팝나무까지 이어지는 봄꽃 릴레이가 펼쳐지면서 도심 곳곳이 꽃 대궐로 변하고 있다.
경칩을 지나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을 앞두고 김해에는 매화와 목련, 벚꽃 등 봄꽃이 차례로 피어나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현재 김해에서는 매화가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 매화는 김해시의 시화로 연지공원과 국립김해박물관, 김해건설공고, 대성동고분군, 분성광장, 해반공원 등 도심 곳곳에서 꽃망울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해건설공고 정문에서 본관까지 이어지는 약 200m 구간에는 수령 100년이 넘는 매화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독특한 수형 때문에 ‘와룡매’로 불리는 이곳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다. 용당나루 매화공원 역시 매화 군락지로 유명하다.
매화가 지고 나면 김해시민의 숲에서 목련이 봄의 절정을 알린다. 이곳에는 100여 그루의 순백 목련이 장관을 이루며 최근 SNS를 통해 사진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벚꽃 시즌이 시작된다. 북부동 삼계근린공원에서는 ‘봄의 눈꽃축제’가 열리고 장유3동 율하천 일대에서는 ‘율하벚꽃축제’가 개최된다. 대청천 벚꽃길과 분성산체육공원에서 가야테마파크로 이어지는 약 2㎞ 임도 역시 김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힌다.
또 김해 도심 곳곳의 가로수 길에서도 벚꽃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내동과 삼계동, 흥동 등 주요 도로는 벚나무 가로수가 이어져 차량으로 이동하면서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화목3통 구간(봉황동~김해은혜학교), 인제로(인제대학교~가야CC),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인근 지방도 1042호선 등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벚꽃 드라이브 코스다.
특히 진영 산복도로는 김해를 대표하는 벚꽃 드라이브 명소로 꼽힌다. 진영 시가지와 평야를 내려다보며 이어지는 도로 양옆으로 벚꽃이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해 봄철이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연지공원 역시 벚꽃과 튤립이 어우러지는 봄꽃 명소로 유명하다. 인공호수 주변으로 벚꽃이 피고 공원 곳곳에 튤립이 어우러져 “머리 위는 벚꽃, 발 아래는 튤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봄철 대표 관광지로 손꼽힌다.
4월 벚꽃이 지나가면 5월에는 이팝나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김해에는 주촌면 천곡리와 한림면 신천리에 국내 최고령 이팝나무가 자리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시의 새로운 시목으로 지정됐다.
서김해IC 인근 금관대로와 주촌신도시,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에서 국립김해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가야의 거리, 반룡산공원 등에서도 이팝나무 군락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봄철 김해 전역이 꽃길로 이어지면서 도심 곳곳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