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서명부 전달
제물포구 출범 앞두고 해양 사법 중심지 유치 추진 인천항 내항 인접…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서명운동·토론회 등 민관 공동 유치 활동 전개
인천 동구는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방문해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를 염원하는 구민 서명부 2만8천 명 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찬진 동구청장은 서명부를 전달하며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에 해사법원이 설립되어야 하는 필요성과 그동안의 추진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동구는 해사법원 유치가 단순한 법원 건물 유치를 넘어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천항 내항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근대 사법 역사 중심지라는 상징성을 갖춘 점을 강조했다.
또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해 인천시가 추진 중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도 법원과 같은 핵심 앵커시설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구는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해사법원 유치를 지역 핵심 과제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토론회를 개최했고, 11월에는 민관이 함께하는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중구와 동구 주민들이 참여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유치 필요성을 알렸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서명부에는 구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가 대한민국 해양 사법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11월 유치 추진위원회 발족 이후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2만8천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현재 동별 릴레이 캠페인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유치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