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도시안전 AI 국제 공동실증 추진

EU 도시협력 프로그램 참여…해외 주요 도시와 실증 추진 도시안전 데이터 기반 AI 검증 체계 국제 공동 구축 스타트업 글로벌 실증·조달 연계 지원

2026-03-10     이정애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도시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실증 모델을 국제 협력 체계로 확대한다.

인천경제청은 유럽연합(EU)이 주관하는 국제 도시 협력 프로그램(IURC)에 참여해 바르셀로나와 함부르크, 오사카, 카오슝 등 해외 주요 도시와 도시 간 협력(G-to-G)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 도시안전 국제 공동실증’ 모델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도시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을 해외 도시와 공동 적용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공공데이터 활용, AI 학습, 현장 실증, 관제 운영 검증, 조달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도시안전 데이터를 자동 이벤트 추출과 비식별화, 라벨링 과정을 거쳐 AI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전환하고 장기간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또 GPU 기반 AI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실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경제청은 협력 도시와 알고리즘 교차 검증과 공동 성능평가를 추진하고, 글로벌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증을 통과한 기업은 협력 도시에서 현장 테스트와 글로벌 조달 연계 기회도 얻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2026년 실행형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7년 국제 공동 파일럿 사업을 추진하고, 2028년에는 국제 공동 실증과 글로벌 AI 실증 허브 구축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홍준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국내 스타트업이 국내 실증을 넘어 국제 공동 검증과 해외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인천을 AI 도시안전 실증과 검증의 글로벌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