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습지, 시민 참여형 봄 생태 프로그램 마련

람사르습지도시 김해 생태교육 프로그램 추진 과학관 탐방·생태체험·가족 참여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초등학생 등 맞춤형 생태교육 강화

2026-03-10     김국진 기자
화포천습지

김해시가 봄철을 맞아 화포천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습지의 계절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습지 이해도를 높이고 람사르습지도시 김해의 위상도 함께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는 이달부터 5월까지 화포천습지에서 ‘봄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봄철은 습지 내 식물 개화와 양서류 산란, 곤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생태교육에 가장 적합한 시기다. 이에 따라 시는 실내 전시 해설과 야외 탐방을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화포천습지 과학관에서는 장애인 단체 대상 과학관 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초등학교 3학년 대상 ‘화포천습지로 소풍가자’, 만들기 체험 ‘화포천 봄 이야기’, 생태 요리 체험 ‘화포천 요리교실’, 초등 고학년 대상 ‘환경보드게임’과 ‘과학관 탐험대’, 가족 참여형 ‘화포천 아우름길 봄마실’ 등을 운영한다.

또한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에서는 ‘제비마을 탐방’, ‘풀꽃이 들려주는 습지 이야기’, ‘논 이야기’ 등 현장 중심의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장애인 단체 대상 과학관 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향후 노인, 다문화가정, 아동시설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 고학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해 연령별 맞춤형 생태교육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상상놀이터와 목재생태마당 등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태 모니터링과 해설사 전문교육을 병행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봄은 생태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습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생태교육을 통해 람사르습지도시 김해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일정 확인과 신청은 화포천습지 과학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화포천습지 과학관과 김해화포천생태관광협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