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AI 대전환기 대응 역량 강화 나서

서울대 시흥캠퍼스서 유관기관 참여…탈 패턴 혁신 전략 공유

2026-03-09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과 행정 전반의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공공기관 역시 기존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혁신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방 공공기관의 역할도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관 간 공동 학습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흥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공사 임직원과 시흥시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유관기관 통합 교육’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글로벌 산업 메가트렌드를 공유하고, AI 기반 공급망 재편에 따른 공공기관의 대응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흥시 산하 및 유관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면서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교육은 ‘AI 대전환기,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할 탈 패턴 혁신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재)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는 글로벌 산업의 변화 흐름과 기술 혁신이 가져올 공급망 구조의 변화를 분석하며, 인공지능 기반 환경에서 공공기관이 준비해야 할 전략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미지의 늑대’ 패널 북토크에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확산되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의 직관과 창의적 사고가 갖는 의미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인간의 통찰과 탈 패턴적 사고가 조직 혁신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시흥도시공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시흥시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며 기관 간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공사는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각 기관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혁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병욱 사장은 “AI 대전환기를 맞아 유관기관과 함께 혁신 전략을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동 학습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 변화와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공공기관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