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개최

2025년 기부 1,030건…기금 2억8천만 원 조성 누적 모금액 3억 원 돌파…재기부율 30%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 시민 체감 사업 발굴

2026-03-09     이정애 기자
2026년

남양주시는 9일 ‘2026년 제1회 남양주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기금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이 위원장으로 주재했으며 시의원과 세무사, 회계사 등 관련 전문가 7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5회계연도 남양주시 고향사랑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결산안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총 1,030건의 기부로 약 1억85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이자 수익을 포함한 2025년 말 기준 기금 조성액은 총 2억8,88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3월 3일 기준 누적 모금액은 3억400만 원을 넘어 안정적인 기금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설 명절 이벤트 기간 동안 모금액이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하고 재기부율이 30%를 넘는 등 기부자 참여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남양주시는 확보된 기금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남양주형 기금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5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보호,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기부 참여 확대를 위해 민간 플랫폼 유치를 추진하고,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답례품 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 공급업체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은 “전국 각지 기부자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기금이 안정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기부자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남양주만의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투명한 기금 운영으로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