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바와 깜짝 경제 협상 추진

2026-03-09     박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와의 경제 협상을 추진 중이며,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통해 쿠바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9일 보도했다.

이 협상은 미국인의 하바나 여행 제한 완화와 에너지, 관광 분야의 합의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며, 쿠바 정부에 대한 제재 완화도 시사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와의 대립 이후 쿠바의 몰락을 경고하며, 군사적 충돌 대신 협상력을 활용한 경제적 접근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의에는 미겔 디아스 카넬(Miguel Díaz-Canel) 대통령의 사임 방안, 카스트로 일가의 섬 잔류, 항만, 에너지 및 관광 분야에 대한 합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정부는 일부 제재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와의 대립 후 쿠바의 경제적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며, 쿠바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는 중남미 정상회의에서 여러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쿠바 문제 해결을 논의해 왔고, 쿠바가 현재의 모습으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곧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쿠바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쿠바 정권이 협상 타결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 정부는 쿠바 관리들을 기소할 수 있다는 경고를 통해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쿠바의 후계자로 디아스-카넬이 지명되었지만, 카스트로 일가가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37(현지시간) 중남미 지도자들에게 쿠바는 이제 끝자락에 있다. 정말 끝자락에 있다. 돈도 없고, 석유도 없다. 철학도 잘못됐고, 오랫동안 잘못된 정권이 통치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