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ASF 유입 차단 총력…거점소독 확대
주촌 거점소독시설 추가 가동…24시간 비상체계 경남 최대 양돈 산지 김해, 20만두 돼지 보호 102개 농가 이동제한·정밀검사로 방역 강화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남 최대 양돈 산지인 김해시가 고강도 방역 대응을 통해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발생도 없이 ‘철벽 방역’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 이후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거점소독시설 확대와 이동 제한 조치 등 선제적 방역망을 강화하며 ASF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시는 도내 ASF 확산세에 대응해 주촌면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17일 ASF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이후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 ASF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행정명령과 방역기준 공고를 통해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의무 소독, 농장 간 축산도구 공동 사용 금지,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등 20여 가지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한림 거점소독시설에 더해 주촌면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가동하고 있으며 시 소독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해 농가 주변과 주요 도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역학 관련 관내 102개 양돈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밀검사를 통과한 농가에 한해 제한적으로 출하를 허용하고 있다.
김해시는 107개 농가에서 약 20만1,000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경남 핵심 양돈 지역으로, 시는 최종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 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내 추가 발생으로 김해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농가에서는 차단 방역에 철저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