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해외 동포기업에 청년 33명 파견…글로벌 인재 육성

12개국 25개 동포기업 파견…6개월간 글로벌 실무 경험 송도 사전교육 마쳐…비자 발급 후 순차 출국 2015년부터 운영…지금까지 약 750명 참여

2026-03-06     이정애 기자

재외동포청이 국내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한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외 동포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재외동포청은 12개국 25개 동포기업에 국내 청년 33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34세 이하 국내 청년이 6개월 동안 해외 동포기업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턴십이다.

참여 인턴들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상기업에서 현지 시장 진출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배우고 마케팅, 디자인,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인턴들은 동포기업의 자체 채용 절차를 통해 지난달 4일 최종 선발됐다. 이후 3월 3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사전교육을 마쳤으며 비자 발급 등 출국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각국 기업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독일 리글로벌로지스틱스에서 근무하게 된 인턴 대표 정지수(25) 씨는 “꿈꿔왔던 유럽 생활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이 됐다”며 “한상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인턴십이 국내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동포 기업인들도 한상 선배로서 청년들에게 현장의 경험과 비전을 나눠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재단 시절인 2015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750명의 국내 청년이 해외 동포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