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고대 역사 재조명…특별전 ‘삽량, 위대한 양산’ 개막
국보 금관총 금관·금제허리띠 공개…고대 삽량 역사 집중 조명 삼국시대 전략 요충지 삽량의 역사·문화 가치 재조명 양산 방문의 해 기념 특별전…5월 3일까지 51일간 개최
2026-03-06 김국진 기자
양산의 고대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이 막을 올렸다. 양산시 승격 30주년과 ‘양산 방문의 해’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고대 양산의 옛 이름인 ‘삽량(歃良)’을 중심으로 삼국시대 낙동강 유역의 전략적 거점으로서 이 지역이 수행했던 정치·군사·교역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다.
특히 국보 금관총 출토 금관과 금제 허리띠 일괄, 리움미술관 소장 금동관 등 국보급 유물이 공개되면서 고대 신라 권력과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전시로 시민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기획전 '삽량(歃良), 위대한 양산' 개막식을 5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지역 문화계 인사,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는 3월 6일부터 5월 3일까지 51일간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삽량의 시작 ▲삽량과 양산 ▲삽량의 번영 ▲삽량문화의 확산 등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전시는 삽량의 역사적 역할을 통해 오늘의 양산이 형성된 뿌리를 돌아보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자긍심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동안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박물관 방문 이벤트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