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해양치유센터, 남해안 웰니스 관광 거점 도약
336억 투입 자란도 조성…9월 개관 앞두고 막바지 준비 기업 연수·체류형 관광 연계…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해수·해풍·해조류 활용 25종 치유 프로그램 운영 숙박·세미나·연수 연계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자란도에 전문 치유시설 조성
경남 고성군이 남해안 청정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산업 거점 조성에 본격 나선다.
고성군은 하일면 송천리 자란도에 조성 중인 고성군 해양치유센터를 올해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336억 원이 투입되는 남해안 유일의 공공 해양치유시설로, 향후 남해안 웰니스 관광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치유센터는 단순 관광시설이 아닌 치유·건강관리·기업 연수 기능을 결합한 복합 웰니스 시설로 운영된다. 고성군은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거둘 계획이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081㎡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건강측정 및 상담실을 비롯해 숙박형 치유객실 24실, 요가·명상실, 다목적 풀, 패각·소금 찜질실, 피트니스실, 공유오피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기업체 연수·세미나·워크숍 유치가 가능한 회의시설을 갖춰 기업체 힐링 연수 관광지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군은 자란도의 해양 환경을 기반으로 전문 해양치유 프로그램 25종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치유는 바닷물, 해풍, 해조류, 갯벌 등 바다의 자연 요소를 활용해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동시에 관리하는 치유 활동이다.
센터에서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해수치유 프로그램, 소금·굴패각 등을 활용한 광물치유 프로그램, 자란도 해안 경관을 활용한 운동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드림바스 테라피, 아로마 테라피, 떠말 미스트 테라피, 보노 테라피, 모려칼슘패치 테라피, 숨치 테라피, 해양 노르딕워킹 등이 있으며 이용객은 건강 상태 진단 후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스트레스 완화, 수면 개선, 면역력 증진, 만성질환 예방 등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자란도는 상공에서 보면 하트 모양을 닮은 섬으로 ‘하트섬’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군은 이곳을 중심으로 자란만 일대를 해양치유 관광벨트로 육성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조성사업, 자란 관광만 구축사업, 자란도 해상보도교 조성사업 등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란 관광만 구축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연계돼 남해안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와 치유 중심 관광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양치유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고성군 해양치유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숙박 관광객 증가, 지역 음식점 및 상권 활성화, 지역 농수산물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센터에서는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해양치유식을 제공하고 굴 패각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센터는 단순 관광시설이 아니라 군민과 방문객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복합 치유 공간이다”며 “개관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남해안 해양치유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