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동해중부 전해상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3월 2일 낮 12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강풍·높은 물결 예보
2026-03-03 김종선 기자
동해해양경찰서는 3월 2일 낮 12시를 기해 동해중부 전 해상에 대한 풍랑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발령 기간은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이며, 강풍과 높은 파고로 인한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근거한 제도로, 연안해역 내 위험 장소나 구역에서 기상 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유사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거나 발생 우려가 높을 경우 사전에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다. 해경은 기상 상황 악화로 인한 연안 사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3월 2일 낮 12시 이후 동해중부 전 해상에는 초속 8~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은 1.5~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갯바위와 방파제 등지에서 월파 현상이 발생하고,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와 방파제 등 위험 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이상 기상 시에는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근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은 최근 기상 악화에 따른 연안 사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해상 기상이 수시로 변하면서 위험 요인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풍을 동반한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경우 해상 여건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 만큼, 연안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