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개교 앞둔 신설학교 현장점검
솔빛초·중통합학교·진덕고 찾아 통학로·시설 안전 살피고 학부모와 소통 “반도체 프로젝트 순항하면 2031년쯤 재정 여력 커질 것”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개교를 앞둔 신설 학교를 직접 찾아 교육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26일 오전 처인구에 조성된 용인솔빛초·중통합학교와 진덕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 시설 안전성과 통학 여건을 살피고, 개교 준비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용인솔빛초·중통합학교에서는 최병준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10여 명이 함께 강당과 교실, 주변 통학로를 둘러보며 학생 안전과 직결된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학부모들은 등하교 시간 교통지도 인력 확충과 학교 정문 인근 옹벽 안전 보강, 스쿨존 지정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개학 일정에 맞춰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등하교 안전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옹벽 역시 학생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구조 개선 등 실질적인 보완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스쿨존 지정과 관련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절차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학부모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용인은 교육을 도시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며 “올해 교육 분야 예산만 800억 원을 넘겨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 병원·기업 연계 진로 체험 확대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이 시장은 “대규모 반도체 산업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2031년 전후로 세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재정 여력이 확보되면 교육은 물론 복지와 문화예술까지 과감한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방문한 진덕고에서는 학교 시설 전반과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학부모들은 신규 마을버스 노선 신설과 보행로 제설, 교통 안내표지판 설치를 요청했고, 시는 버스 운행 협의와 함께 3월 중 표지판 설치, 제설 노선 확대를 약속했다.
이 시장은 “전국 최초로 학교별 맞춤형 제설 지도를 도입해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를 학교 안전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교육청과 경찰 등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