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바이오 투자유치 전담체계 가동
투자유치담당관 신설 이후 첫 대외 IR…특화단지 투자 접점 넓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존재감을 국내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데 집중했다.
시는 지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경바이오인사이트 포럼’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글로벌 제약사, 투자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투자·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 행사로 꼽힌다.
시는 행사 기간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공식 기업설명회(IR) 발표에 나서며 특화단지의 인프라와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25일 IR 발표에서는 시흥의 산업 기반과 기업 지원 여건을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인공지능 바이오·신약개발·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제시해 현장 관심을 모았다. 또 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과 연쇄 미팅을 진행하며 투자 방향을 가늠하고 후속 논의로 이어질 접점을 넓혔다.
시는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투자유치담당관’을 신설해 전담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포럼에서도 담당관을 중심으로 정부 바이오 육성 정책, 규제 환경, 재정·금융 지원 흐름 등 세션을 모니터링하며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투자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김창영 시흥시 투자유치담당관은 “현장에서 시흥의 기반과 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실질 협력 논의를 시작한 자리”라며 “기업과 투자자가 체감하는 환경을 미리 준비해 단계적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6년을 기점으로 특화단지 중심의 투자협력 활동을 체계화하고, 도시첨단산업 기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병행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