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동, 도시 간 상생협력 ‘맞손’

행정·경제·문화·관광·농업 교류 확대…재난협력 신뢰 바탕

2026-02-27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평택시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27일 안동시청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도시 간 협력 범위를 행정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양 시의회 의장단, 관계 공무원, 민간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 교류 의지를 공식화했다.

두 도시는 그간 재난 대응 과정에서도 연대를 이어오며 신뢰를 쌓아왔다. 지난해 3월 안동 지역 대형산불 발생 당시 평택시는 등짐펌프 100개를 긴급 지원했으며, 이후 평택 지역 기업과 민간단체가 산불 피해 청소년을 돕기 위한 장학금 2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왔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는 행정과 정책 분야 협력을 비롯해 농·특산물 유통 협력, 문화·관광 자원 연계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공동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전통과 정신문화의 중심지인 안동과 산업·물류 거점도시 평택이 만나 상호 보완적 협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는 교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앞으로도 분야별 특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