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주민참여예산 새 출발…제5기 위원 역량 다진다

예산 편성 앞두고 실무 중심 교육 진행 2027년도 반영 사업 5월 초까지 시민 제안 접수

2026-02-25     김국진 기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김해시가 주민이 직접 예산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교육에 나섰다. 단순 위촉을 넘어, 실제 심의와 정책 제안에 필요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24일 부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규 위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제도 취지와 구조, 위원회의 심의 기능, 김해시의 연간 운영 방향, 제안사업 검토 절차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형식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심의 과정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생활 밀착형 사업을 제안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현재 시는 2027년도 본예산에 포함할 사업을 5월 6일까지 집중 공모하고 있다. 제안은 온라인 플랫폼(주민e참여)과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방문이나 우편 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5기 위원회가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들은 향후 접수된 제안사업을 검토하고 타당성 여부를 심의해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장문일 위원장은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산 과정의 의미를 새롭게 체감하게 됐다”며 “이번 기수를 계기로 시민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이 아닌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제도”라며 “위원회와 협력해 제안 단계부터 심의까지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