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2027년 국비 1조 확보 총력전… 미래 성장동력 선점 나선다
120개 사업 1조 55억 원 규모 확보 전략 논의 AI·조선 MRO·스마트산단 등 산업혁신 사업 집중 SOC·재해예방·생활체육 인프라까지 민생사업 확대 2027년 국비 1조 확보 시동… 창원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창원특례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2027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월 24일 ‘2027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120건, 1조 55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 전략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중앙부처 및 예산 편성 일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확보 전략을 면밀히 점검하는 자리였다.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은 신규 사업 8건(99억 원)과 공모 사업 11건(231억 원)을 비롯해, 연차별로 추진되는 계속 사업 9,725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건설·교통 분야가 5,00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산업·경제(2,293억 원), 복지·안전(1,110억 원), 환경·산림(1,075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시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균형 성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중심대학 사업 ▲AI 팩토리 구축 ▲스마트그린 AX 실증산단 조성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건립 등 미래형 첨단 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아울러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SMR(소형모듈원자로) 로봇 활용 제작지원센터와 철강·기계·조선 이음 프로젝트 등도 명단에 올랐다. 무엇보다 중소조선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은 창원 조선산업의 고도화와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SOC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서마산IC 진출입로 구조개선을 포함해 ▲마산항 크루즈 관광 활성화 ▲어촌뉴딜 3.0 ▲장천동 바다전망 여가녹지 조성 ▲무학산 진달래 생태 누리길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창원국제사격장 개보수, 노후 상수관망 정비, 도시침수 예방 등 재해 안전망 구축과 문화다양성축제 '맘프(MAMF)' 지원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병행한다.
시는 창원시정연구원과 협력해 국가 재정운영 방향과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3월부터 중앙부처·기획재정부·국회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조 변화에 맞춰 사업을 보완하고 중앙부처와 적극 소통해야 한다”며“우리 시 지속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국비 사업이 반영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