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550억 투자유치 성공…무인기·조선 산업 ‘쌍두 성장축’ 구축

무인기(UAM) 인프라 구축·선박기자재 공장 신설 150여 명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업·지자체 협력 기반 강화, 산업 거점 도약 신호탄 고성군, 550억 원 규모 투자유치… 미래 전략산업 선점

2026-02-24     차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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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총 5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무인기(UAM) 산업과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군은 2월 23일 경상남도청에서 경상남도, 엔디티엔지니어링(450억 원), 아라(100억 원)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근 군수와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9개 시·군 단체장 및 19개 기업 대표가 참석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엔디티엔지니어링은 항공기 부품 제작 전문기업으로, 동해면 무인기종합타운 내 33,058㎡ 부지에 2029년까지 450억 원을 투자한다.

이곳에는 관광형 UAM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버티포트와 시험·제조·출하 거점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인력 120여 명을 고성군 거주자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어서 지역 인구 유입과 고용 안정 효과가 기대되며 이번 투자는 고성이 국내 대표 무인기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라는 선박기자재 제작 기업으로, 고성읍 세송농공단지 내 14,361㎡ 부지에 2029년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선박 기자재 및 수력발전 설비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신규 고용 인원은 30여 명이며,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투자가 선박 기자재 중심 산업 구조에 활력을 불어넣고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말 기준 400억 원 투자 유치에 이어 이번 협약까지 성사시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향후에도 기업 친화적 행정과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