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청년 네트워크 출범
청년 48명 게이트키퍼 위촉…생명지킴이 역할 강화 3개 대학 연계, 지역 중심 자살예방 체계 본격 가동 가야·김해·인제대 학생 참여 안전망 강화
2026-02-24 김국진 기자
김해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자살예방 인적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김해시보건소에서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 인제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는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생명지킴이로, 이번에 위촉된 학생 48명이 새로운 지역 인적 안전망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연계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고립된 이웃을 찾아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인 경청과 공감으로 정신건강을 지지하고, 각종 자살예방 홍보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이날 발대식에는 3개 대학 학생과 교수,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5년 김해시 자살예방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게이트키퍼 위촉장 수여와 선서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생명존중 사회를 선도하겠다는 게이트키퍼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허목 보건소장은 “자살위험 신호를 조기에 알아차리고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살피고 위기 이웃을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