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동백신봉선, 올해 사전 타당성 조사 진행”

시민 1035명 청원에 공식 답변…상반기 용역 발주·연계 노선 검토 “사전 타당성 조사로 사업 실현성 꼼꼼히 검토”

2026-02-22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도시철도 ‘동백신봉선’ 조기 추진을 요구한 시민 청원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00명 넘는 시민이 참여한 청원에 시가 공식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다.

용인시는 지난 20일 시민청원 게시판 ‘두드림’에 접수된 ‘동백신봉선 신속한 사전타당성조사 실시 요청’ 청원에 대한 서면 답변을 공개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1월 3일부터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1035명의 시민이 동의했다. 두드림 청원은 100명 이상 동의 시 시장의 서면 답변이 이뤄진다.

청원에는 동백신봉선의 조속한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와 함께 신규 검토 노선인 ‘언남~동천선’과의 연계,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고밀도 지역 통과를 통한 경제성 확보 방안 등이 담겼다.

이상일 시장은 답변을 통해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으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공식 반영된 노선”이라며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확보하고, 상반기 중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언남동천선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전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플랫폼시티와 언남지구 주택사업 등 변화된 도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단지 가동에 따른 세수 증가 등 재정 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며 철도 사업 재원 마련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며 “시민의 강한 요구가 확인된 만큼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역, 구성역, 동백역을 잇는 총연장 14.7㎞ 노선으로, 플랫폼시티와 주요 철도망을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이 시장은 “용인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