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7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25억 공모
5월 6일까지 접수…주민·청년·생활안전형 3개 유형 주민참여예산위 심의 거쳐 시의회 의결 후 반영 2025년 45건 확정…시민 제안 정책화 성과
2027년도 김해시 예산 편성의 문이 시민에게 먼저 열린다. 김해시가 총 25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집중 공모하며,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할 아이디어를 시민 손으로 직접 발굴한다.
김해시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2027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로,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을 심의·선정해 실제 예산에 반영하는 시민 참여형 재정 운영 방식이다.
올해 공모 규모는 총 25억원이다. 김해시민은 물론 김해시에 영업소를 둔 사업체의 대표나 임직원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유형은 주민참여형, 청년참여형, 생활안전형 등 3가지로 구분되며, 일상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성 사업이 대상이다.
다만 특정 단체 지원을 전제로 하거나 제품 판매 목적의 사업, 이미 추진 중인 중복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 전 부적격 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참여 방법은 주민e참여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제안과 방문·우편·이메일 접수 방식이 병행된다. 제안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예산법무과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사업 타당성과 공익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후 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7년도 본예산에 최종 반영된다.
앞서 2025년에는 254건, 865억원 규모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심의를 거쳐 45건 25억원이 확정돼 올해 추진 중이다. 시민 제안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의 참여가 전제돼야 완성되는 제도”라며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을 통해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