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포단체 보조금 집행 내역, 재외동포청이 첫 공개

2025년 국고보조금 1천만 원 이상 지원받은 단체 대상 교부신청서, 사업계획서, 수입·지출 내역, 실적보고서 등 공개 보조금 관리 체계 강화·회계 역량 제고 기대

2026-02-19     이정애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19일 해외 소재 재외동포단체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 사용내역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단체에 대한 보조금 내역은 공시됐지만, 해외 단체는 보조금통합관리망(e-나라도움) 사용이 어려워 정보 공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국가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며, 동포단체의 회계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시 대상은 2025년 국고보조금 사업 중 1천만 원 이상을 지원받은 해외 단체로, 교부신청서·사업계획서·보조사업 수입·지출 내역·실적보고서·집행 명세서 등이 포함된다. 해외 단체 특성을 고려해 기존 e-나라도움 대신 재외동포 정보포털 ‘코리안넷’을 활용하며, 2월 25일부터 자료 확인이 가능하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해외 동포단체 지원 사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지원 단체가 보조금을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