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김정은의 딸 김주애, 북한의 차기 지도자로 지명 ?

2026-02-19     김상욱 대기자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김주애를 북한의 차기 지도자로 지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김주애는 세계에서 가장 어린 지도자 중 한 명이자 북한 최초의 여성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김주애는 13~14세로 추정되며, 김정은과 그의 부인 리설주의 유일하게 알려진 자녀이며, 김주애는 2022년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점검하는 모습으로 북한 국영 TV에 처음 등장했다.

국가정보원(NIS)은 김정은이 오랫동안 김주애를 후계자로 준비시켜 왔다고 주장, 김주애가 정책 결정 과정에 점차 관여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에서 보고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김주애의 노출이 국제적 관심을 끌기 위한 홍보 전략일 뿐이며, 그녀가 실제 후계자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김주애는 실제로 북한의 차기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가?

김주애가 북한의 차기 지도자가 될 가능성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다. 우선 아버지인 김정은의 의도이다. 김정은은 김주애를 후계자로 지명한 것으로 보이며, 그녀의 공개 활동을 통해 그녀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김정은이 그녀를 후계자로 준비시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김주애는 현재 13~14세로 추정되며, 어린 나이에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다. 북한의 정치 구조는 복잡하고 권력 다툼이 심한 만큼, 김주애가 실제로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성년이 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수련 기간으로 보인다.

또 북한의 정치적 환경은 매우 폐쇄적이며, 후계자가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지지 기반이 필요하다. 김주애가 실제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그녀가 정치적 지지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물론 김정은이 수렴청정을 할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김주애의 역할이 단순한 홍보 전략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그녀가 실제로 권력을 행사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북한의 권력 구조는 대개 남성 중심적이며, 김주애가 후계자로 자리 잡기에는 많은 장애물이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김주애가 북한의 차기 지도자가 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그녀의 나이와 경험, 정치적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실제로 그녀가 권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북한의 권력 구조와 정치적 역학이 그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가정보원이 김주애를 세습 후보자로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김정은의 의도적인 준비이다. 국가정보원은 김정은이 김주애를 후계자로 준비시키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정은은 김주애에게 ‘정책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주고 있으며, 이는 그녀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나아가 공식적인 언급 변화가 있다. 국가정보원은 김주애의 역할에 대한 공식적인 표현이 변화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초기에는 “후계자로서 학습 중”이라고 했으나, 최근에는 “내부적으로 후계자로 임명되는 단계”라는 표현을 사용한 듯으로 보인다. 만일 그렇다면 그녀의 후계자 지위가 더 확고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또 김주애는 최근 몇 년 동안 북한의 주요 행사에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개 활동은 그녀가 정치적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주애는 대중 앞에서 아버지인 김정은과 함께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내며, 북한의 선전 영상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다, 그녀의 등장은 북한의 새로운 세대와 여성 지도자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북한의 권력 구조에서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그녀의 존재는 북한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김주애의 과거와 대중적 등장을 살펴보면 우선 백두혈통의 가족 배경이다.

김주애는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과 그의 아내 리설주의 유일한 자녀이다. 그녀는 북한의 정치적 맥락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며,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김정은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아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김주애가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알려진 자녀이다.

김주애는 유명한 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로드맨은 김정은과 그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김주애의 존재를 세계에 알렸다. 그때가 2013년이었다.

2022년에 들어서, 김주애는 북한의 국영 TV에 등장하여 아버지 김정은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 나선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후 김주애는 여러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아버지 김정은과 함께 북한의 주요 행사에 자주 등장한다. 그녀는 금수산태양궁전(김일성과 김정일의 묘소)에서의 행사에도 참석했고, 북한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나아가 2023년 9월 김주애는 아버지 김정은과 함께 중국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 주석의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이는 그녀의 첫 해외 방문으로, 그녀가 국제 무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최근 몇 년 동안 김주애는 북한의 선전 영상에 자주 등장하며, 그녀의 모습은 북한 내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부각 되고 있다. 그녀의 활동은 북한 정권의 지속적인 통치를 뒷받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김주애는 북한의 정치적 맥락에서 중요한 인물로 부상하고 있으며, 그녀의 과거와 대중적 등장은 북한의 미래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그녀의 실제 정치적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존재한다.